[국내]COMMON GROUND 제작주방 _ 세라믹 상판 적용 사례


7년 전 여름, 혼자 제주도를 여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우도에 들어가 우도봉에 올랐습니다. 한여름에 웬 안개가 눈앞에 잔뜩 껴서 코앞에 사물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상에 올라갔지만 기대하던 탁 트인 바다의 풍경을 볼 수 없었죠. 바다는 보이지 않았지만 바람이 옅은 소금향을 싣고 와서 바다가 가까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발아래는 더 이상 푸를 수 없을 만큼 푸른 초록 풀들이 정강이를 간지럽혔습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도 괜찮았습니다. 이미 그곳은 바다 이상의 공간이었기 때문입니다. 땀을 말리는 바람, 희미하게 들려오는 파도 소리와 축축한 흙냄새로 최대치의 여름을 감각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 그날의 여름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는 주방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바람의 결을 그려놓은 듯한, 미니멀하고 청명한 투셰(Touché) 세라믹슬랩이 적용된 국내 시공 사례입니다.



투셰 (Touché)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화이트 베이스에 딥그린 컬러로 포인트를 준 미니멀한 ㄱ자 주방입니다. 상판과 벽체에 무광 투셰 모델이 활용되었는데요. 자칫 심심하거나 가볍게 보일 수도 있는 화이트에 잔잔히 흐르는 베인이 균형 잡힌 무게감을 줍니다. 또한 투셰에 흐르는 베인과 비슷한 그레이 타일로 바닥을 마감해 통일감과 안정감을 준 센스가 돋보입니다. 이렇게 화사한 화이트 주방을 원하시지만, 이염의 우려가 들어서 망설이는 분이 계시겠죠? 그러나 이날코 초고밀도 세라믹슬랩은 소스나 김칫국물 등 음식물에 의한 이염될 위험이 없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처음과 같은 주방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날코의 투셰 세라믹슬랩은 보통의 마블 패턴과 달리, 한쪽 방향으로 결이 흘러 성숙한 우아함을 드러냅니다. 한쪽 방향으로만 베인이 흐른다고 해서 단조로움을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날코 투셰는 베인의 디자인이 원장마다 조금씩 달라, 스케일이 큰 벽체에 적용할 때에도 같은 패턴이 반복되는 지루함을 피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기 때문이죠.



한편 아일랜드 한 쪽 면을 매거진랙으로 만들어 세련된 편집숍에 온 듯한 기분마저 느껴집니다. 시즌마다 혹은 새로운 이슈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읽을거리와 오브제를 놓는다면 사계절 대화가 끊이지 않는 주방이 되겠죠? :)


세라미코는 40여종이 넘는 세라믹 모델의 국내 재고를 상시 운영하며 원하시는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세라미코는 현재 논현 쇼룸을 운영하며 세라믹 원장과 주방 가구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단, 코로나가 심각해짐에 따라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을 원하시는 고객사께서는 꼭 사전에 연락(📞 02-2138-6223) 을 주시기 바랍니다. 


Interior Design : 커먼 그라운드(COMMON GRO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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