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소명공간 제작 주방 - 세라믹 상판 측판 및 벽체 적용


이날코 세라믹 슬랩이 적용된 국내 인테리어 사례를 보다 보면, 감탄을 금치 못할 때가 있습니다. 자재에 내재돼있는 아름다움을 최대치로 끌어올려 좋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이들에게대단함을 느낍니다. 오늘은 이날코 '라센(Larsen)'이 적용된 주방을 소개해 드릴 건데요. 주거공간을 베이스로 다양한 공간을 디자인하는 #소명공간 에서 인테리어를 맡아 진행했습니다.




라센 (Larsen)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이 공간을 보면서 김종삼의 시 <북 치는 소년>의 첫 연이 떠올랐습니다. 시는 '내용 없는 아름다움처럼'이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데요. 모든 경이로운 감탄을 자아내는 것들에는 내용이 없습니다. 아름다움을 하나의 언어로 고정하는 순간, 그 외의 풍부한 잠재적 의미들은 휘발되버리고 맙니다. 그러니까, 사라질 듯 흘러가는 저 이날코 ‘라센(Larsen)’의 아름다움을 무엇으로 설명할까요? 그저 아무 말 없이 평화를 누리면 됩니다. 



창밖의 초록과 주방의 조화를 보세요. 화이트 & 우드의 조합은 실패하는 법이 없다지만, 창밖의 초록과 더불어 유난히 잘 어울려 보입니다. 가을에는 붉은빛이, 겨울에는 하얀 눈이 라센과 어우러져 사계절 다른 정취를 만들어내겠지요.




길이도 길이지만, 넓이도 상당히 넓은 ㄷ자 대면형 주방이 부럽기만 합니다. 라센의 굵직한 베인이 그대로 적용되었는데요. 세라믹 슬랩은 여러 개를 붙여야 하는 일반 타일과 달리, 3200*1500의 거대한 크기로 이음새를 최소화해서 시공하기에 물때나 곰팡이가 낄 일이 없어 위생 관리가 쉽습니다.



세라믹 상판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입을 모아 말씀하시는 장점 중 하나는, 간단한 과일을 자를 때라고 합니다. 생활에서 나오는 장점인데요. 과일 하나 깎기 위해 도마를 꺼내는 귀찮음을 생략하고, 상판 위에서 곧바로 과일을 잘라도 돼서 매우 편하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0.01%~0.02%의 초고밀도 표면이기에 그 위에서 과일을 잘라도 스크래치가 나지 않기에 가능한 것이지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생활 속에서 경험하는 디테일이야말로 실질적인 장점이 됩니다. ☻


Interior Design : 소명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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