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산토리니 호텔 Istoria 바닥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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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오는 사람들은 산토리니의 과거와 현재 사이를 유영하며 말 없는 대화를 할 거예요. 

내면의 서술자는 끝없는 이야기(ιστορία)를 속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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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 (Petra)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몇 년 전 드라마 '응답하라 19OO' 시리즈가 인기몰이를 했던 이유는 생생한 재현으로 우리들의 영혼에 담겨있던 지나온 것들에 대한 그리움을 건드렸기 때문이겠지요. 그 시절만이 가지고 있던 순수성, 아날로그적인 투박한 물건들, 어린 시절의 처음 사랑 같은 것들 말이에요. 시간은 흘러가버린 것 같고, 너무 많은 것들이 바뀐 것 같아도 우리는 항상 옛 것과 새것의 경계에 있습니다. 한옥집들, 고택을 개조한 예쁜 상점들, 오래된 탁상시계처럼 물성으로도 남아있죠.



그리스 산토리니에 위치한 호텔 Istoria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Laboratorium 스튜디오는 디자인을 통해 이 공간의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그리스어 'ιστορία(이스토리아)'는 이야기, 역사를 의미하는데요. 이 호텔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장소, 공간의 역사와 현재의 시간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이야기 사이를 유영하게 됩니다. 


산토리니의 따뜻한 햇볕을 닮은 이날코 세라믹 슬랩 ‘페트라(Petra)’는 호텔 플로어 전체에 적용되었습니다. 그리스의 전통적인 무드를 유지하되, 그것을 재해석하고 트렌드에 맞춰 세련된 인테리어 구축했는데요. 모래와 물과 바람이 섞여 흐르는 페트라는 돌기둥, 고대 목조 지붕과, 아치형 입구 등 산토리니 전통 건축에 편안하게 녹아들었습니다. 객실과 테라스 모두 페트라로 이어져 있어 마치 저택에 들어와있는 기분입니다. 



이곳에서 한여름의 밤을  보내는 것도 정말 낭만적이겠지만, 그보다는 여름의 끝에서  따뜻한 볕에 달궈진 테라스에 누워 조금은 차가워진 바람을 맞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잘 마른 셔츠를 입고 지평선을 바라보면서 말이에요. 페트라는 여름의 시원함과 초가을의 따뜻함을 모두 가졌으니, 더할 나위 없이 충만한 마지막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겠지요.



이날코 세라믹 슬랩은 외부 충격, 긁힘 및 온도 변화에 강해 아트월이나 주방상판 등 실내뿐만 아니라 루프탑, 테라스 벽체와 바닥 같은 야외 공간도 통일해 적용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지금과 같은 계절에, 이스토리아에 꼭 방문하고 싶습니다. 구분이 없는 안과 밖, 과거와 현재, 자연과 인공을 넘나들며 고요히 내면의 시간에 잠길 수 있을 거예요. 좋은 여름의 끝이겠습니다.


세라미코는 40여종이 넘는 세라믹 모델의 국내 재고를 상시 운영하며 원하시는 현장에 빠르게 적용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세라미코는 현재 논현 쇼룸을 운영하며 세라믹 원장과 주방 가구를 직접 확인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단, 코로나가 심각해짐에 따라 '예약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니 방문을 원하시는 고객사께서는 꼭 사전에 연락(📞 02-2138-6223) 을 주시기 바랍니다. 


Interior Design : Laborato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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