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LITHIUM KITCHEN 제작 주방 - 세라믹 아일랜드 상판 측판 및 도어 적용 사례

블랙을 인테리어에서 주 컬러로 사용하는 건 매우 과감한 결단이 필요한 일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넓어 보이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블랙 컬러의 사용을 상대적으로 덜 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블랙 x 우드 x 골드 조합만큼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는 컬러 팔레트도 어렵죠. 여기서 가장 중요한 컬러는 역시 블랙입니다. 오랜만에 블랙이 주 컬러인 고급 주방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신이 납니다.

요즘은 이렇게 깊이감이 느껴지는 곳이 좋아요. 이런 공간에서 지낸다면 어쩐지 깊어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주방 가구와 벽체에 적용된 자재는 이날코 ‘아잘라이(Azalea)’인데요. 교차하는 흰색, 노란색, 갈색의 선이 검정을 부드럽게 해석하도록 돕습니다. 여기에 그을음을 가진 듯한 월넛과 매칭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끌어올렸네요. 역시 깊이를 위해서는 어두움이 필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한편, 아일랜드 상판, 측판 그리고 도어까지 아잘라이로 마감했습니다. 도어의 경우 보통 10mm 이하의 두께의 초슬림한 원장으로 제작합니다. 아잘라이처럼 선, 베인의 이어짐이 중요한 디자인일 경우 패턴이 도어에서 도어로 끊어짐 없이 이어지도록 만드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게 제작된 가구는 마치 예술품을 보는 듯한 카타르시스가 있습니다.

아잘라이 네그로(Azalai Negro)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이번 사례와 같은 가구는 디테일에 매우 신경을 쓴 작업이었을 텐데요. 섬세한 작업의 어려움을 알기에 더욱 호감으로 다가옵니다. 세라미코는 이러한 고퀄리티의 가구를 제작하기 위한 고객사의 니즈를 맞춰드리고자 노력합니다. 원하는 모양에 맞춰 재단하는 것은 물론이며, 원장 내에서 원하는 부분에 맞춰 재단해 드리는 등 상담을 통해 최대한 니즈를 조율하고 있으니 세라믹 원장이 필요하신 분들은 언제든 편안하게 연락 바랍니다. :)

* Interior Design : LITHIUM KITCH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