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경주에 다녀왔어요. 벚꽃이 만개했더라고요. 봄의 기운을 듬뿍 받고 왔습니다. 겨울옷을 정리하고, 집도 새롭게 단장해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시기입니다. 이사하기 딱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요. 어떤 계획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봄과 어울리는 따뜻하고 포근한 인테리어 사례를 가져왔습니다. 봄과 떼어놓을 수 없는 퍼시픽 블랑코(Pacific Blanco)가 적용된 주방입니다.

아이보리 톤온톤 주방은 언제나 옳아요. 마음까지 포근해져요. 주방 상판에는 이날코 ‘퍼시픽 블랑코(Pacific Blanco)’를 하고, 아일랜드를 연장해 다이닝 테이블까지 맞춤 제작했는데요. 두꺼운 쉐입이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안정감을 더합니다. 상판과 유사한 컬러로 미드웨이, 바닥 타일을 시공해 공간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확장됩니다. 

좀 더 멀리서 볼까요? 리빙-다이닝-키친이 구분되지 않고 하나로 이어진 전형적인 LDK 구조입니다. 환한 톤에 구조까지 개방감 있게 구성되어 실제보다 더 넓어 보이는 것 같아요. 좁은 집일수록 이렇게 개방감 있는 LDK의 구조가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원활한 소통, 매끄러운 동선은 덤으로 달려오는 장점이죠.

한편, 미드웨이 역시 상판과 유사한 컬러를 선택해 통일감을 유지했습니다. 아일랜드-테이블은 모두 측판까지 퍼시픽 블랑코로 마감해 가구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퍼시픽 블랑코 표면은 석재 질감이 생생하지만 밀도는 몹시 높아 커피, 카레와 같은 일상적인 오염이 스며드는 일이 없어요. 걱정은 내려놓고 편안하게 사용하시면 됩니다.

퍼시픽 블랑코 (Pacific Blanco) 3200*1600mm, 12/6T → 더 알아보기

이날코의 놀라운 점 중 하나는 요철감 있는 무광의 상판도 수분흡수율 0.01~0.02%대를 유지한다는 것입니다. 틈 사이에 오염물이 끼지 않으며, 웬만한 일상적인 오염은 따뜻한 행주로 닦아내면 됩니다. 세라미코 논현 쇼룸에 오셔서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표면 질감을 확인해 보시고, 샘플도 받아 가셔서 직접 오염 테스트도 해보시기를 권장 드립니다. :)

* Interior Design : 나로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