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냉장고를 부탁해>를 보는 재미에 빠졌어요. 뜨거운 기름이 튀고, 그토록 빠른 칼질을 보고 있으면 아슬아슬하게 느껴집니다. 게다가 현장은 시끌벅적하고요. 그런 가운데서도 평정을 유지하며 우아한 몸놀림으로 끝내 아름다움과 맛을 모두 갖춘 음식을 내오는 셰프들에게 감탄합니다. 그렇다면 셰프들의 자가의 주방은 어떨까 궁금해져요. 이번 포스팅을 준비하면서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주방이라면 셰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셰프가 사랑할 만한 주방의 요건은 비슷비슷할 거 같아요. 넓은 조리대, 효율적인 동선, 좋은 위생은 당연하고 거기에 더해 마음을 가라앉히는 분위기 아닐까요? 주방처럼 날카로운 것을 사용하는 공간은 차분해야 하잖아요. 부드러운 아이보리-베이지 톤으로 색을 통일을 시키는 것으로 안정적인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상판에는 이날코 ‘페트라(Petra)’ 세라믹을 적용해 약간의 무늬를 더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자연스러운 생기가 도네요. 

요리를 자주 하는 집이나 어린아이와 함께 사는 집일수록 위생적인 부분에 신경이 쓰일 텐데요. 이날코 세라믹 상판은 전제품 "안티 박테리아(Antibacterial)" 기술이 적용되어 위생에 대해 부분적인 안심을 제공합니다. 이 기술은 표면에 존재하는 박테리아, 곰팡이, 바이러스 등을 억제하고 제거하는 방식으로, 위생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주방 상판 외에도 실험실, 병원, 유치원, 화장실과 같은 위생 관리가 중요한 환경에 적합한 자재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페트라 크레마(Petra Crema) 3200*1600mm, 12/6T → 더 알아보기

한편, 주방과 거실은 바닥 자재를 보세요. 바닥 자재에서부터 분명한 차이를 두었기 때문에 이어져있음에도 분리가 확실히 되는데요. 이러한 물리적인 분리는 인식과도 연결되어서, ‘요리라는 세계’로의 진입과 몰입을 가능하게 합니다. 역시 요리에 진심일수록 이런 공간이 필요한 게 아닐까요? 보면 볼수록 요리사의 사랑을 받을만한 공간 같습니다.

* Interior Design : 레드플로어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