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에서 소개할 공간은 불가리아의 수도 소피아에 위치한 아파트로, 오직 모노톤으로만 이루어진 미니멀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적절한 흑백의 구성으로 구역과 경계를 분명히 하는 대신, 바닥 전체에 동일한 타일을 깔아 유동성 유지했는데요. 논리적이고 지적인 분위기가 감도는 동시에 매우 이국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공간입니다. 

바닥 전체에는 이날코 이세오(Iseo) 타일이 적용되었습니다. 미니멀 하지만 강렬할 인상을 주는 공간입니다. 저로서는 상상하기 어려운 인테리어지만, 저는 마치 나의 삶과는 도무지 무관한 것 같은 공간을 좋아하는데요. 낯선 것이 주는 경험이 언젠가는 새로운 아웃풋이 될 거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직도 생소한 것이 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입니다.

집 전체가 모노톤으로 이루어져 있기에 그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단조로움을 피하기 위한 소재의 다양함과 강약의 조절이 매우 중요했을 텐데요. 긴 아일랜드 위에 매달린 선으로 이루어진 조명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풀어내고, 아일랜드 하부 및 복도 천장 등 부분적인 거울 마감을 통해 공간이 보다 넓어 보이는 효과를 주어 답답함을 해소했습니다.  

침실, 복도 역시 바닥 타일을 이세오(Iseo)로 마감했는데요. 바닥 타일의 무늬가 촘촘하고 화려한 편이기에 벽체, 침대 프레임, 커튼과 소파까지 어두운 블랙-다크그레이로 무겁고 단조롭게 눌러 공간의 균형을 맞추어 주었습니다. 벽체와 문짝, 스위치와 문고리 컬러를 모두 동일하게 맞춘 디테일의 정교함까지! 완벽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이세오 그리스(Iseo Gris)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이날코 이세오(Iseo) 모델은 3200*1500mm 사이즈 외에도 1000*1000mm 사이즈의 타일 완제품 역시 국내에서 재고를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세오와 비슷한 타일 제품을 시중에서도 볼 수 있는데요. 다만 이세오만의 차별점은 보다 색이 명도가 높고, 프린팅이 매우 선명하다는 점이에요. 보다 강렬하고 뚜렷한 제품을 찾으신다면 이날코 이세오를 추천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