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일본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간사이 지방의 곳곳을 다녔는데요.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면 문득 그곳이 그곳처럼 보이기도 했지만, 늘 조금씩 다른 점이 있음을 발견해 내곤 합니다. 사실은 바로 그 약간의 다름 때문에, 그 미묘한 차이 때문에 여행이 즐거운 것이었는데요. 어느 것이든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천편일률적으로 보이는 것들 사이에서도 미묘한 다름이 존재하고 그것은 실은 큰 차이를 말해줍니다.

오늘 포스팅에서 보여드릴 공간은 가장 베이직하고 안전한  화이트&우드 콘셉트의 주방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는 화이트&우드를 베이스로 했지만 뭔가 남다름이 느껴지지 않나요? 개방감 있는 구조, 그윽한 소파, 우드의 컬러 등 모든 것이 그러하겠지만, 무엇보다 주방 상판과 미드웨이 그리고 아일랜드에 적용된 이날코 ‘마사이 피에드라(Masai Piedra)’가 전형적인 화이트&우드 인테리어에서 벗어나게 도와줍니다.

짙은 그레이 컬러의 이날코 ‘마사이 피에드라(Masai Piedra)’는 공간의 분위기를 깊게 눌러줍니다. 만약 마사이 대신 밝은 컬러의 자재가 들어갔다면 이만큼 감도 있는 공간이 나오긴 힘들었겠지요. 예술은 새로운 현실을 만들어가는 일이며, 인테리어 역시 공간이라는 새로운 현실을 탄생시킨 후 그 안에서 다른 일상을 살아가게 하는데요. 이곳에서 살아갈 사람들은 어떤 매일을 꾸려가고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분명 이전과는 다른 하루하루겠지요?

마사이 피에드라(Masai Piedra) 3200*1500mm, 12/6T → 더 알아보기

이날코 세라믹 슬랩은 매우 화려한 디자인은 아니지만,오래 보아도 질리지 않는 은은하고 우아한 디자인을 추구합니다. 또한 가장 적합한 온도인 1200도에서 장시간 소성하는 기술로 수분흡수율 0.01~0.02%대의 초고밀도의 제품을 생산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세라믹 슬랩은 음식물이 이염되지 않고, 긁힘, 고온 등에 강해 처음과 같은 모습을 유지합니다.

* Space Design : 미스앤루이스